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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알레르기는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입니다. 꽃피는 계절이라 너무 좋지만 이 시기에는 재채기 콧물과 사투를 벌여야 해서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저처럼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을 위해 꽃가루 알레르기 원인과 증상, 예방법까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꽃가루 알레르기란?
꽃가루 알레르기는 주로 나무나 풀등 식물들이 번식하기 위해서 날리는 꽃가루가 코 점막에 닿아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질환입니다. 특히 4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는 소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같은 수목류의 꽃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은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이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기관지천식, 알레르기기관 비염, 피부발진 등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아나필락시스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은 맑은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를 연속으로 합니다. 양쪽 코가 번갈아 막히고 눈과 코, 목, 귀 등이 가려움증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심하고 오후에 감소되는 경향을 보이며 코증상은 발작적으로 나타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이 가렵거나 충혈, 화끈거리는 증상을 보입니다.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발적, 눈곱 등을 보이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결막의 부종, 결막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천식은 특정 물질이 천식 환자에게 작용해 심한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주된 증상으로 호흡곤란, 발작적인 기침, 거친 호흡음 등이 있습니다. 꽃가루, 음식, 먼지, 합성약품, 동물 비듬, 살충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원인 파악
꽃가루 알레르기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증상이 발생하는 시기와 꽃의 개화기를 비교하게 됩니다. 알레르기 피부 시험, 혈액검사를 통해 원인물질을 찾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원인이 되는 꽃가루 알레르기 식물은 대부분 바람에 의해 꽃가루가 이동하는 풍매화 식물입니다. 시기별 다음과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무 꽃가루로 참나무, 소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너도밤나무, 뽕나무, 느릅나무 등이 있습니다. 2~3월에는 오리나무, 개암나무, 4~5월에는 포플러, 자작나무, 참나무, 소나무 등이 주된 원인이 됩니다.
벼과인 목초 꽃가루로 큰조아재비, 호밀풀, 오리새, 왕포아풀, 우산잔디 등이 있습니다. 6~7월 시기에 많이 발생합니다.
잡초로 돼지풀, 국화과 쑥 속, 불란서국화, 한삼덩굴, 미역취, 창질경이, 희명아주 등이 있습니다. 8~10월 시기에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구조적으로 유사한 종간에 교차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수목꽃가루에 증상이 있는 경우 사과, 배, 버찌 등에 증상을 보일 수 있고 쑥꽃가루의 경우 샐러리, 돼지풀꽃가루의 경우 멜로, 바나나 등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
꽃가루 알레르기 치료제로는 항히스타민제 복용 또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제제가 있지만 부작용 위험이 있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상 생활속에서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랍니다.
- 외출할 경우 모자, 안경, 마스크 등을 착용합니다.
- 공기청정기를 사용합니다.
- 실내는 외부로부터 꽃가루가 유입되지 않도록 합니다.
- 외출 후에는 옷을 털고 세수와 양치를 합니다.
- 평소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로 면역력을 높입니다.
- 치료 약으로는 항히스타민제 등이 많이 사용되며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제, 눈에는 안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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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외출 시 잊지말고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