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연체 후 채권추심 시작 시기와 대응 방법

카드 연체 후 채권추심 시작 시기와 대응 방법

 

한두 번 카드 결제를 놓쳤다고 바로 채권추심이 시작되진 않습니다. 그러나 연체 일수가 늘어나면 생각보다 빠르게 추심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목차

 

채권추심이 시작되는 시기

일반적으로 카드 연체 후 5~10일 사이에 채권추심 절차가 시작됩니다. 이 시점은 카드사 내부 연체 관리에서 외부 위탁 추심사로 이관되는 전환점입니다.

 

초기에는 카드사 상담원이 직접 연락을 통해 납부를 유도합니다. 하지만 그 연락을 받지 않거나 무시할 경우, 곧바로 채권추심업체가 개입하게 됩니다.

 

카드사 내부 연체 관리 기간

카드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연체 발생 후 첫 3~7일은 자체 관리 기간으로 분류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다음과 같은 절차가 이뤄집니다.

• 문자 또는 이메일로 납부 독촉
• 카드사 고객센터를 통한 전화 고지
• 자동 결제 실패 안내

이 단계에서는 추심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이미 채권 회수를 위한 절차가 시작된 것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카드 납부일 지나면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법

 

외부 추심 이관 기준

대부분의 카드사는 연체 10일을 기준으로 외부 채권추심사에 위임합니다. 위임된 이후부터는 추심사의 직원이 전화, 문자, 우편 등으로 강력한 회수를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연체 금액이 100만 원 이상이거나, 과거 연체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 빠르게 추심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 이전에 납부하면 기록이 남지 않습니다

채권추심 시작 전까지 연체금을 납부하면, 공식적인 채권추심 이력은 남지 않습니다. 다만 카드사 내부 기록에는 단기 연체 사실이 저장됩니다.

이 기록은 신용등급 하락까지는 이어지지 않지만, 카드 한도 증액, 신규 카드 발급, 대출 한도 등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이 시작되면 달라지는 점

채권추심이 시작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생깁니다.

• 전화 횟수 증가 (하루 3회까지 가능)
• 주소지로 추심 우편 발송
• 가족에게 잘못 전달될 수 있는 고지서 발생 가능성
• 신용정보 등록 (30일 이상 연체 시)

추심 직원은 특정 시간(08~21시) 내에서만 연락할 수 있으며, 법적으로 폭언이나 협박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런 연락이 과도할 경우, 금융감독원에 민원 접수가 가능합니다.

 

추심 시작 전 미리 대응하는 방법

추심으로까지 이어지기 전에 카드 연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카드사 고객센터에 빠르게 연락
2. 분할 납부나 상환 유예 요청
3. 소득 중단 증빙 시 감면 협의
4. 납부일 조정 및 자동이체 재설정

제 경험상 카드 연체 6일째에 직접 카드사에 연락해서 납부 계획을 설명했더니, 추심 이관을 막고 이자도 일부 감면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카드 연체 며칠 후부터 추심이 시작되나요?

보통 5~10일 사이입니다. 카드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Q. 가족에게 연락이 갈 수 있나요?

법적으로는 금지되어 있으나, 실제로 고지서가 집으로 배송되어 가족이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추심 시작 전 납부하면 기록이 남지 않나요?

네. 외부 신용기관에는 등록되지 않지만, 카드사 내부에는 연체 이력이 남습니다.

 

마무리

카드 연체 후 채권추심 시작 시기는 생각보다 빠를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된 연체나 높은 금액의 연체는 조기에 추심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연체 사실을 인지했을 때 즉시 카드사에 연락하고, 현실적인 납부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신용도는 회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