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Bespoke'는 원래 맞춤 정장을 의미하는 단어였습니다. 하지만 이 단어는 사용되는 의미 영역이 넓어지며, 고객 개인이 원하는 취향을 고려하여 제작하는 제품을 뜻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최근 삼성과 LG에서는 'Bespoke' 시리즈를 출시하며, 냉장고를 비롯한 김치 냉장고, 큐브 냉장고, 에어컨, 정수기, 세탁기, 건조기, 에어 드레서,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생활 가전 제품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회사에서 만든 디자인 중 고객이 원하는 색상을 고르고 구매하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전자제품 시장에서는 고객이 직접 색상과 패널 패턴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회사들도 마찬가지로 소비자가 원하는 자동차의 색상, 시트 재질, 매트, 내장재 등을 직접 선택하고 장식과 무늬 디자인을 주문해 만드는 비스포크 제작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작 방식은 고객의 취향과 요구에 따른 맞춤형 제작을 가능하게 하며,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맞춤정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는 기성복이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정장의 재질, 색깔, 깃의 모양 디자인, 소매, 안감, 주머니, 기장까지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주는 의류입니다.
이런 이유로 맞춤정장은 소비자에게 나만의, 나만이 가질 수 있는 물건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소파, 책상, 옷장 등도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 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수제화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비스포크"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예전부터 해왔던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이 단어는 더 유명해졌습니다.
비스포크라는 단어는 1583년 옥스포드 사전에 등장했으며, 이 단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스피크(Bespoke)"라는 영어 동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비스피크"는 말하는 대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맞춤정장에 사용되는 단어로는 커스텀 테일러(Custom Tailor)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주로 미국에서 사용되며, 영국에서는 비스포크(Bespoke)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테일러(Tailor)는 재단사를 의미하며, 커스텀(Custom)은 주문제작이라는 뜻입니다. 비스포크는 주문제작의 의미로 사용되며, 핸드메이드(Hand Made)와 같은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마무리
비스포크는 고객의 체형과 취향을 고려하여 맞춤형 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대량 생산 방식과는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냅니다. 영국의 수트 제작 업계에서 시작된 이 용어는 지금은 패션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